김광규가 "이태곤 과거 나한테 인사 안하더라"라고 폭로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태곤이 무지개 회원 정모에 참석했다.
이날 김광규는 이태곤과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다들 두 사람의 어색하 관계에 대해 묻자 김광규는 "예전에 동대문에서 한 번 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태곤도 "저도 기억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광규는 "그때 인사 안하셨다"고 고개를 갸웃거려 사람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태곤은 당황하며 "인사했다. 제가 인사할 때 고개를 돌리셨다"고 해명했지만 김광규는 "에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태곤과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김용건만 "태곤이가 사람들의 오해가 사실 없는게 아니다. 이해하라"고 중재에 나섰다.
이후 김광규와 이태곤은 또 다시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태곤은 "그때 같이 계신 지인분, 제가 아는 분이다. 인사도 했다. 진짜 오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어색해하며 이태곤의 볼을 잡고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쳤다. 그 질문에 이태곤은 고개를 숙인채 "죄송합니다, 선배님"이라고 대답해 훈훈한 사과로 마무리지었다.
그 모습을 본 김용건은 "원래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나도 인사 안하는 후배 보면 막 화가 난다. 그런애들 몇명 있다. 내가 밝힐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