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상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규현 "같이 기도해주세요"

입력 2014-09-06 07:19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김희철이 권리세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지난 4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라며 “게다가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양 어머님께서 ‘은비야…선배님들께서 은비 보러 와주셨네’라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년전 자신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 해 주세요. 치료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며 회복을 기원하며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했다.

글 마지막에는 “진심으로 은비양의 명복과 은비양 주변 분들의 행복을 빕니다”며 “치료중인 권리세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리세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7년 4월 스케줄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희철과 이특이 다쳤다. 또 규현은 4일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규현은 당시 골반뼈와 가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 일정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숨졌으며,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10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혈압이 떨어져 수술이 중단됐고, 현재 권리세는 4일째 의식이 없는 채 사경을 헤매고 있다

현재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현재(5일) 까지도 권리세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며 “차도가 없어 맥박을 체크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리세 상태 소식에 누리꾼들은 “권리세 상태, 지켜보는 내내 눈물이 난다 ”, “권리세 상태, 규현 말 처럼 빨리 다시 돌아오길”, “권리세 상태, 가족들 마음은 더 하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