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집안 출신에 성악을 전공하고 남한 드라마에 빠져 탈북을 결심한 한서연이,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추석특집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이불' 녹화현장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추석특집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이불'은 북한에서 온 아내들이 남한에게 겪는 결혼 생활 및 문화 차이를 통해서 북한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크로스 토크쇼다.
북한 예술선전대 출신으로 북한에서 좀 놀아봤다는 놀새 언니 조희영과 남편 박봉춘 부부, 정치인 집안 출신에 성악을 전공하고 남한 드라마에 빠져 탈북을 결심한 한서연과 남편 김정훈 부부, 기네스북에 오른 평양 아리랑축전 솔리스트 출신 이보연과 남편 박경수 부부, 김정일과 장성택 등 북한 고위 간부의 소규모 비밀 공연단인 소품조에서 성악가수로 활동한 한서희와 남편 김상협 부부, 한국에서 북한 남자와 결혼해 강남에 거주 중인 '북한 강남엄마' 김현정 등 실제 결혼 생활을 통해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남남북녀 부부들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놓는다.
여기에 거친 입담의 소유자 이경규와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의 이휘재가 배우 박정수와 호흡을 맞춰 수위를 예측할 수 없는 과감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형기와 안선영도 패널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조희진 CP는 "명절 특집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새터민 특집 프로그램에서 한 발짝 나아가 결혼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남남북녀 부부들의 거침없는 속사정 토크쇼 '한이불'은 8일 오전 8시3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일산(경기) = 사진팀 show@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