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와키바키', 동대문 패션메카 두타 입성

입력 2014-09-05 21:11
'동대문의 랜드마크' 두산타워(두타)가 오랜만의 리뉴얼을 마친 가운데, 내외국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5일 두타 지하2층 디자이너 존에서 오픈한 스트릿캐주얼 브랜드 와키바키이다. 와키바키는 핫한 스트릿 브랜드답게 오픈 첫날인데도 많은 손님을 끌었다.



와키바키는 모델 최민수와 함께한 F/W 화보로도 눈길을 모았다. 모델 최민수는 요즘 모델계에서 떠오르는 신예 모델로, 와키바키의 스타일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 마리화나를 든 원숭이를 심볼로 하며 위트와 다양함을 갖춘 디자인을 선보이는 와키바키는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와키바키는 K컬렉션 서울, K컬렉션 상하이, K컬렉션 오키나와 등 다양한 컬렉션 무대를 경험한 최종주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다. 와키바키의 총괄 디렉터인 최종주 디자이너는 와키바키에 대해 "와키바키(WACKY BACKY)는 익살스러운 담배라는 뜻으로, 마리화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에서 벗어난 새롭고 강렬한 자극을 찾는 남성들을 위한 자아도취스럽고 중독적인 와키바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새로운 젊은이들의 문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자유로운 실루엣과 디테일을 기반으로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믹스매치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해, 거침없고 익살스런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룩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와키바키는 인터넷쇼핑몰 토모나리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후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런칭했다. 토모나리 측은 앞으로도 와키바키가 개성있고 젊은 2030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독창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토모나리는 와키바키 런칭과 함께 알짜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했다.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와키바키 제품을 구매한 토모나리 회원은 구매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환원해 준다. 토모나리 관계자는 "새 옷도 마련하면서 적립금 이벤트로 풍성한 추석을 누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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