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 “레이디스 코드 언급, 표현법 잘못” 사과에도 누리꾼 들썩

입력 2014-09-05 15:44


우태운이 레이디스 코드 언급을 결국 사과했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 되었던 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라며 레이디스 코드의 故은비를 언급했다.

앞선 4일 우태운은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태운의 감정섞인 글은 금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졌다. 일각에서는 우태운의 발언이레이디스 코드 ‘아임 파인 땡큐’가 뒤늦게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발언이라고 판단해 그를 맹렬히 비난했다.

이에 우태운은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우태운 사과에 누리꾼들은 “우태운 반성해라”, “우태운 사람이 죽었는데 무슨 말 하는건지”, “우태운 꼴도 보기 싫다”, “우태운 같은 애들은 SNS하지 마라”, “우태운 넌 누구냐”, “우태운 때문에 은비가 괜히 더 불쌍하다”, “우태운 말을 어쩜 저렇게 쉽게 하나”, “우태운 절대 보지 말자” 등 비판했다.

한편 지난 3일 새벽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레이디스 코드가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는 사망했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5일 은비의 발인이 진행됐고 권리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