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남 일 같지 않아..함께 기도해주세요"

입력 2014-09-05 16:56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규현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치료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규현은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차량으로 이동 중 전복사고를 당했으며, 이 사고로 규현은 큰 부상을 입고 4일간 혼수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에 교통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 것.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역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게다가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양의 어머님께서 '은비야.. 선배님들께서 은비 보러 와주셨네'라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실,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SNS에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여 주세요. 누구보다도 교통사고와 관련이 많은 저희입니다. 8년 전 제가 교통사고 났을 때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며 꼭 맵니다.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희철은 '진심으로 은비양의 명복과 은비양 주변분들의 행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 치료중인 권리세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리세양 꼭 일어날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제발 기적처럼 일어나길"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규현도 희철도 이번 사고 보면서 더욱 안타까웠을 것 같다"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권리세 꼭 일어나길 바랄게요"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아직 의식이 없다던데 얼른 일어났으면 좋겠다"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규현, 권리세 회복 기원 레이디스코드나 슈퍼주니어처럼 이런 교통사고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오전 1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는 사망했다. 권리세 이소정은 중상을 당하고, 나머지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사고 후 경기도 수원 소재 대학병원 수술실로 이송돼 무려 11시간 동안 서너차례의 대수술을 연이어 받았으나 혈압 저하로 수술을 중단했다.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은비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이다.(사진=규현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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