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빈집털이 급증, 예방법 눈길...'빈집 사전신고제' 이런 방법도?

입력 2014-09-05 14:26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집털이 예방법이 화제다.

가장 중요한 빈집털이 예방법은 창문, 현관 등 문단속을 잘하는 것이다.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해 잠그고 우유 주머니, 수도 계량기함, 우편함 등에 열쇠는 넣는 것은 금물이다. 우유나 신문 투입구는 막아놓는 것이 좋고, 빈집털이범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가스배관에 가시철망을 둘러놓는 것도 좋은 빈집털이 예방법이다.

또한, 빈집임을 티 내지 않는 것도 중요한 빈집털이 예방법이다.

연휴 기간에 집을 비울 때는 경비실이나 이웃집에 부탁해 신문, 우유, 택배, 등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당 우체국에 우편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최대 보름 동안 우편물을 받지 않을 수 있다.

TV, 라디오 등의 예약기능을 이용해 인기척을 내는 것도 빈집털이 예방법의 하나다. 간혹 전등을 켜두고 외출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보다는 가전기기들이 수시로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이 빈집털이를 막는 데는 더 효과적이다.

혹시 빈집을 노리는 도둑이 집에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도 있으니 집 전화는 휴대전화로 착신전환으로 돌려놓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빈집 사전신고제라는 좋은 빈집털이 예방법도 있다.

빈집 사전신고제는 집과 가까운 파출소에 집 비우는 기간을 미리 알리는 방법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수시로 순찰 활동을 벌인다. 파출소에서는 현금이나 귀금속의 보관도 신청받아 진행한다.

한편 빈집털이 예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빈집털이 예방법, 맘 놓고 시골도 못가겠네", "빈집털이 예방법, 시골 가기전 집단속 철저히 하세요", "빈집털이 예방법, 빈집 사전신고제라는것도 있구나", "빈집털이 예방법, 파출소에 맡겨놓고 가는것도 괜찮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