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권리세 상태에 "사고 4일 만에 깨어난 규현처럼 꼭 일어나길"

입력 2014-09-05 13:47


김희철이 권리세의 쾌유를 빌었다.

김희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희철은 "사실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SNS에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주세요. 누구보다도 교통사고와 관련이 많은 저희입니다. 8년 전 제가 교통사고 났을 때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며 꼭 맵니다"고 말했다.

또 김희철은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진심으로 은비양의 명복과 은비양 주변 분들의 행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 치료중인 권리세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며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리세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며 권리세의 회복을 기원했다.

앞서 규현은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차량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 사고로 규현은 4일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규현은 당시 골반뼈와 가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한편 레이디스코드는 3일 1시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탑승한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권리세 규현”, “권리세 힘내길”, “규현 교통사고, 4일 만에 깨어났듯이 권리세도 꼭 일어나길”, “권리세 쾌유를 바란다” , "권리세 상태", "권리세 상태, 아직도 의식없나", "권리세 상태, 얼른 쾌유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