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애호가(aficionados)는 이집트의 K-Pop 전용 그룹이다. 한국에 꿈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k-Pop 스타처럼 유명한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 영화를 통해서든, 음악, 책 아니면 음식 등 ‘한류’가 확실히 카이로를 강타했다. 그리고 더 큰 열정을 만들었다.
한류는 ‘Korean Wave’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의 확산을 의미한다.“한국 문화가 내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한국 문화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알렉산드리아 대학교 학생인 Magdy가 말한다. “처음 한국 음악을 들었을 때, 한국 드라마를 봤을 때, 다른 모든 이집트나 미국 문화의 유형 보다 훨씬 더 밀접한 연관성을 느끼게 되었다.
“한류에는 진실함과 정직함이 있고, 저는 그런 것들에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K-Pop문화는 이집트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제를 현저히 닮게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가져야 할 공경이나, 소년과 소녀 사이에서 나날이 오가는 애정관계 성향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좀 더 자유분방한 한국 문화에서 쓰이는 이러한 주제들은 때로는 이집트 문화권에서는 다소 부적절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들은 그냥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는 진부한 사랑을 노래하지 않아요" Aim Shams 대학교 학생, Nora Abul Ezz가 말했다. "그들은 삶에서 내가 진짜 겪고 있는 일을 정확한 단어로 자세하게 노래해요. 전 바로 그 부분에 꽂혀버렸죠." K-pop 음악 그룹들, 주로 슈퍼주니어의 대부분의 팬들은 '시크릿 가든'과 같은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열광한다.
지난 5월, 4000권의 한국 도서와 DVD들이 Dar al-Kotob에서 컬렉션에 추가됐다. Dar al-Kotob은 카이로에서 제일 큰 공공 도서관이다. 이는 한국과 이집트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팬들이 한국 도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우호적인 방법이 된다.
한편 이집트 팬들의 성화에 팝 아이돌 콘테스트가 7월 말에 Maadi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이집트 한류팬들이 다양한 한국어 팝 노래로 서로 경쟁할 수 있다.
“나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무엇보다 2년 동안 한국영화와 음악을 많이 봤어요” 카림 마흐무드는 말한다.
아인 샴스 대학에서 또 다른 학생은 “저는 한국 노래를 오십 곡 이상 부를 수 있어요. 전통 노래 뿐만 아니라 최신노래까지. 그래서 내가 이 대회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한국 음악 가수들로서의 재능을 의심한다. "전 몇몇 노래를 완전히 알고 있어도. 하지만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청취자로 참석할 것 같아요" 나디아 알만시가 얘기했다.
이집트 팬들의 모임 페이스북 페이지는 서로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경쟁하고 가까운 미래에 이집트를 방문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48시간 이내에 120명 이상의 팬을 얻었고, 이번 여름에 5000명 팬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우리의 능력을 보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면, 아이돌 가수들은 분명 방문하고 싶을 것이다" 마흐무드가 얘기했다. "이게 제가 최선을 다 하는 이유다. 하지만 사실 실제 한국 아이돌이 저를 본다면 굉장히 긴장될 거다"
이러한 이집트 팬들의 모임에서 그들의 관점을 물어 봤을 때, 한국인인 줄리아 청(26)은 마스리 알-오움에게 "전 정말로 놀랐다. 동시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제가 생각하기에 소셜 미디어 도구와 인터넷으로 인해 고작 몇 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문화 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www.egyptindependent.com/news/korean-pop-culture-spreads-ca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