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 최종 우승, "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입력 2014-09-05 11:07
수정 2014-09-05 11:09
Mnet '쇼미더머니3'에서 도끼-더 콰이엇 팀의 래퍼 바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최종화에서는 양동근 팀의 아이언과 스윙스-산이 팀의 씨잼이 맞붙는 준결승 2라운드의 무대가 공개됐다.

준결승 2라운드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아이언이 씨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 14년차 래퍼 바스코를 이기고 결승에 먼저 올라간 바비와 아이언의 대결에서는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결승에서는 바비가 파워풀한 가사와 비트가 담긴 랩으로 아이돌 출신이란 편견에 맞서는 자기자신을 표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비는 결승 무대에서 총 773만 5천 원을 획득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바비는 방송을 통해 "여기까지 올라오도록 도와주신 도끼, 더콰이엇 형들에게 감사하다. 엄마 집 조금 있으면 사드릴 테니 짐을 미리 싸 놓으세요"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바비는 또 시청자들에게 "편견을 다 깨부수고 이렇게 성공했으니 이젠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당찬 포부도 함께 밝혔다.

바비를 프로듀싱한 도끼와 더 콰이엇은 "바비가 우리 팀을 가장 먼저 선택해준 의리의 래퍼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바비 우승 축하해요" "'쇼미더머니3' 바비 우승 소감 귀여워" "'쇼미더머니3' 바비 우승 축하축하" "'쇼미더머니3' 바비 훈훈하다" "'쇼미더머니3' 바비 음원 바로 나오는구나" "'쇼미더머니3' 바비 앞으로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비의 결승 공연곡 '가드 올리고 Bounce'와 안타깝게 준결승 1라운드에서 바비에게 패했으나 14년차 래퍼의 저력을 알린 바스코의 미공개 결승곡 '못다한 이야기'는 5일 정오 엠넷닷컴을 포함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Mnet)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