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트레일러 청소차량이 3중 추돌하면서 환경미화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자동차전용도로 왕신나들목 근처에서 48살 이 모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갓길에 서 있던 도로 청소차량 2대와 연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청소 차량 사이에서 작업하고 있던 환경미화원 31살 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청소 차량 운전자 52살 서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이 씨가 운전 부주의로 청소차량을 피해 가라는 수신호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사고 소식에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애꿎은 미화원들만 화를 입었다",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야 한다", "트레일러 청소차량 3중 추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