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꺾고 최종 우승 "엄마 나 1등했어"

입력 2014-09-05 10:36
'쇼미더머니3'의 래퍼 바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최종회에서는 바비와 아이언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 무대에서 바비는 Prima Vista와 공동 작곡한 곡 '가드 올리고 Bounce'를 선보였다. 이 노래에 대해 바비는 "노래를 못해서 랩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이돌 래퍼 타이틀에 먹칠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비는 바운스감 넘치는 비트와 일리어네어 특유의 랩 스타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편 바비에 맞서는 아이언은 '씨 다 퓨처(C DA FUTURE)' 무대를 펼쳤다. 아이언은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활약했던 강허달림의 지원사격을 받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바비가 1차와 2차 투표 모두에서 더 많은 득표수를 얻어 아이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바비는 "엄마 나 1등했어. 집 조금 있으면 살 거니까 일단 미리 짐 싸놓으세요"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바비는 소속사를 통해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상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은 저에게 응원뿐만 아니라,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기개발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거만'이라는 단어와 함께 하지 않는 바비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우와 멋있다" "'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축하합니다" "'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아이언도 잘 했는데" "'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바비가 이길 줄 알았다" "'쇼미더머니3' 바비 아이언, 진짜 막상막하였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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