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철도건설사업 12개 공구 중 3개 공구에 대한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영덕~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상북도와 강원도 동해안권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2조 9천893억원이 투입된다.
철도시설공단은 12개 공구의 일괄발주로 인한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오늘(5일) 3개 공구를 우선 발주하고, 9월 말 4개 공구, 10월 초 4개 공구, 12월 1개 공구를 각각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10월 초 발주예정인 4개공구(9, 10, 11, 12공구)는 최저가 낙찰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되는 종합심사낙찰제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경우 분야별 평점에 최대 15%를 가산하고, 중소기업 참여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