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현재 공석인 축구 국가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로 알려져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무려 4번이나 받을 만큼 레알 마드리드 클럽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자국에서는 프란츠 베켄바워의 후계자로 주목받으며 10년(1975~1984)간 독일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출발했다.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카타르리그의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 감독으로 활약했다.
특이한 점으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김기희(전북)가 카타르의 알 사일리아 SC에서 뛸 때 감독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9월 8일(월) 인천공항에 입국하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대표팀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한편, 연봉이나 자세한 계약 내용에 대해선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선임 소식에 축구팬들은 "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선임, 음 독일?" "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선임, 선수시절은 잘했는지 모르겟고 지도자로써도 모르겠다" "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선임, 으리 축구 타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