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임신 소식에 강성민 반응은?

입력 2014-09-05 08:48


주영인이 임신했다.

9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5회에서 주영인(사희 분)은 수호(강성민 분)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영인은 수호에게 “우리 관계를 모두 폭로하겠다”라고 협박했다. 영인이 원하는 것은 수호가 계속해서 자신을 만나주는 것.

그러나 수호는 싸늘하게 “너 혼자 스토킹한 걸로 만들 수 있다”라며 비웃었다. 이에 영인은 임신 사실을 밝혔고 수호의 얼굴은 더욱 차가워졌다.

수호는 “그 아이가 내 아이라고 누가 그래?”라며 아이를 부정했다. 수호가 나가자 영인은 수호의 뒤에 대고 악을 썼다. 수호가 냉정할수록 영인은 더욱 독기가 올랐다.

이후 영인은 지속적으로 수호에게 문자를 보내며 ‘임신 사실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수호는 영인의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수호는 영인에게 산부인과를 알려주며 “시간 맞춰서 가라”라고 했다. 영인은 “당신이랑 상관 없는 아이라더니?”라고 했고 수호는 “잔말 말고 가”라며 아이를 지우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영인은 “나 지금 뵈는 거 없다. 무조건 목숨 걸고 아이 낳을 거다”라고 했다. 수호는 “내가 핏줄이라고 챙길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 딴 생각 집어 치워라. 나는 너와 네 아이에 대해 관심도 애착도 없다. 내 인생에 걸리적 거릴 뿐이다”라며 막말했다.

수호는 영인의 목적을 물었고 영인은 “당신을 좋아한다. 나는 당신 가슴 저미게 좋아했다. 철저하게 숨겨진 여자 되겠다는데 왜 갑자기 밀쳐내느냐”라며 울먹였다.

그러자 수호는 “너는 나한테 일회용이다” 라고 했고 영인은 “사모님도 그렇게 생각할까요?”라며 현수(최정윤 분)를 들먹거렸다. 수호는 영인의 멱살을 잡고 “어디서 그 사람을 들먹여?”라며 무섭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