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평균 33만원 지출 예정.."가장 부담스런 지출 항목은?"

입력 2014-09-05 08:52


직장인들은 올해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우선 올 추석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지 질문한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평균 33만6430여 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33.2%, 281명)들이 평균 39만여 원(390,035원) 지출한다고 답했고, 미혼 직장인(66.8%, 566명)들은 평균 22만여 원(220,371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만원 이상 지출 금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7.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모님·지인 선물 구매가 23.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차비·주류비(9.7%)나 △음식 장만(7.8%) 등의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귀성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76.5%가 '그렇다'고 답한 것. 귀성 예정일은 연휴 전날인 5일이 27.9%로 가장 높았으며, 6일(25.5%)과 7일(20.8%)에 고향에 간다는 이들도 다수를 차지했다.

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직장인(23.5%, 199명)들은 추석 연휴에 △휴식 등 개인 활동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66.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8.0%)을 가거나 출근(7.5%)을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직장인은 4.0%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추석이어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비를 쓸 순 없다" ,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돈을 드리는 것이 힘들다" ,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추석선물을 많이 받는 것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