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조보아, 호로록 여신 등극…이국주도 울고 갈 먹방

입력 2014-09-05 08:13


조보아가 호로록 여신으로 등극했다.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의 ‘4차원 인어공주’ 조보아가 매회 먹방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심야 시간 야식을 부르는 여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는 것.

조보아는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권시경(송재림 분)에게 한눈에 반해 인어공주에서 인간이 된 하니 역을 맡아 매회 엉뚱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열연 중인 것은 물론, 뚜렷한 이목구비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지닌 인형미녀 답지 않게 호기심 많고 순수한 하니를 완벽히 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잉여공주’ 2회부터 5회까지 조보아는 인간이 되면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하나씩 삭제해가며 실감나는 먹방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간이 되자 마자 맛깔스럽게 라면을 폭풍 흡입 하는가 하면, 입가에 양념이 묻어도 개의치 않은 채 매운 닭발을, 혜영(김슬기 분)과 함께 나선 홍대 나들이에서는 떡볶이, 순대, 어묵 등을 먹으며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또 4일 방영 분에서는 가을 전어의 살만 발라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진정한 호로록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잉여공주’는 조보아의 먹방때문에 시청자들의 야식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한편 조보아는 인어공주 양말 셀카부터 인간 기원 셀카까지 드라마 셀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애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으며 강도 높은 수중 촬영과 수산시장 수조에 망설임 없이 얼굴을 담그는 연기 투혼으로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이렇게 이국주도 울고 갈 먹방으로 이슈몰이 중인 조보아의 모습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 ‘잉여공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