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최종회에선 ‘머니(Money)’를 주제로 양동근 팀의 구제 스웨거 래퍼 아이언과 스윙스-산이 팀의 카리스마 래퍼 씨잼이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대결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준결승에 오른 도끼 더 콰이엇 팀이 래퍼 바비가 스윙스-산이 팀의 14년차 래퍼 바스코를 꺾고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준결승 무대를 놓고 프로듀서 양동근은 아이언이 하고 싶은 무대를 마음껏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언은 리쌍의 ‘독기’를 선곡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독기’는 리쌍의 7집 수록곡으로 어두운 인생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이언은 “과거 돈을 벌기 위해 나쁜 일을 한 적이 있다.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자신 역시 '독기'의 가사처럼 어두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는 것.
또한 이날 양동근은 아이언에게 자신과 상관없이 그의 음악을 보고 싶다며 준결승 무대에 대해 아이언에게 주도권을 넘겼다. 이와 관련 아이언은 “저한테도 제가 보여주고 싶은 무대가 있는데 그것을 보여줄 수 있게 저한테 배려한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증명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이언은 ‘독기’ 무대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무대에서 바비에게 패해 준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