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달팽이 커플 ‘리바이벌 마카오’ 작전 위해 나선 특급 콤비는?

입력 2014-09-04 23:10


최대철-최우식 콤비가 나섰다.

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진짜 신혼여행을 떠난 달팽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을 뒤쫓은 검은 그림자들이 있었다. 탁 실장(최대철 분)과 이용(최우식 분)은 왕 회장(박원숙 분)의 특명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

작전명은 ‘리바이벌 마카오’ 였다. 3년 전 마카오에서 하룻밤 실수로 엉겁결에 임신까지 해버린 그때의 영광을 재연하길 바라는 왕회장은 아이 없이 좀더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이건(장혁 분)의 말에 놀라 특급 작전을 구상했다.

왕회장의 심복이 된 탁실장-이용 콤비는 달팽이 부부의 뒤를 몰래 쫓아 감시한 뒤 이들이 마시는 칵테일에 흥분제를 타 3년 전 그날 일을 똑같이 재연하려 했다. 실수로 2009호로 잘못 찾아 들어가려는 이건을 붙잡아 김미영(장나라 분)과 만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를 늦추지 않았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결국 달팽이 부부는 이날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사태를 파악한 이들은 “얼마나 기다려온 날인데” 라며 평생 간직하고팠던 첫날밤의 기억을 술에 취해 잃어버리게 됐음에 격분했다.

다음날 달팽이 부부는 둘만의 진짜 첫날밤 의식을 치르며 달달함을 과시했고 왕회장의 바람처럼 한달 뒤 김미영은 쌍둥이를 임신해 큰 선물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친동생을 찾게 되는 다니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