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4일(유럽시간)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인 레피금리를 현행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0.05%로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는 -0.2%로, 한계대출금리는 0.3%로 낮췄습니다.
최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ECB가 이같 결정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CB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0bp 인하하고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하는 등 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