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시즌 14호 홈런포 쏘아 올리며 오릭스에 10-3으로 대승 거둬...17경기만 '짜릿한 손맛'

입력 2014-09-04 12:30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2)가 시즌 1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2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지난달 14일 라쿠텐전 이후 17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이날 14호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5에서 0.309로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10-3으로 크게 이기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대호 14호 홈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14호 홈런, 컨디션 최고네", "이대호 14호 홈런, 3년 연속 20홈런 달성하길", "이대호 14호 홈런, 얼마만에 홈런인지", "이대호 14호 홈런, 지금 상승세 이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