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C스나이퍼가 긴 공백기 끝에 발표하는 앨범 비카이트 원 수록곡 자러가자의 뮤직비디오가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4일 MC스나이퍼의 소속 레이블 비카이트에 따르면 자러가자의 뮤직비디오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일부 장면으로 인해 최근 심의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러가자'는 MC스나이퍼의 새 미니앨범의 수록곡으로,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MC스나이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도 높게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아왔다. MC스나이퍼 역시 타이틀곡이 아니지만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할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카이트 측은 재심의를 받지 않고 원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카이트 측은 “뮤직비디오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한 장면이다. 내부 논의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앨범 발매 등 기존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