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의식불명', 혈압 떨어져 수술 중단…"뇌가 너무 많이 부운 상태라..."

입력 2014-09-04 11:27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수술을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수 이은미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숨졌으며,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권리세는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이날 새벽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려 11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진행됐다.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운 상태여서 수술이 중단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권리세는 아직 의식이 없으며, 주치의 소견은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권리세는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귀국한 권리세 가족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리세의 회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한편, 고(故)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 불발소식에 누리꾼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 불발, 심각한 상황인 듯"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 불발, 한국와서 이게 무슨일이야"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 불발, 팬이 아니더라도 인간적으로 너무 불쌍하다"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 불발, 리세야 제발 일어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권리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