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솔로홈런 터뜨린 이대호.(자료사진 = 소프트뱅크)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2 뒤진 4회말 동점 솔로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의 시속 130㎞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쳐냈다. 지난달 14일 라쿠텐전 이후 1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또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1홈런)를 몰아친 것은 지난 18일 세이부전 이후 13경기 만의 기록이다.
2루타도 뽑아내며 이날 장타 2방을 터뜨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9로 끌어올렸다.
이대호 활약 속에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10-3 대승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70승 고지를 밟았다. 2위 오릭스와의 승차도 2.5경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