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FA서 프리미엄 제품 대거 공개

입력 2014-09-04 11:00
수정 2014-09-04 13:32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약 2,640평)로 올해 5월 새롭게 지어진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서 단독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은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로 올해 5월 문을 열었으며 건물 전체를 한 업체가 단독으로 모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 IFA서 '커브드TV'에 방점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모티브로 한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과 105형 벤더블 UHD TV로 커브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구조물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입니다.

벤더블은 말 그대로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평면이나 곡면으로 바꿀 수 있는 차세대 UHD TV 디자인입니다.

가로와 세로 비율이 21대 9로 영화관 같은 와이드 스크린을 자랑하며 풀HD보다 5배 높은 5120×2160(약 1106만 화소)의 해상도를 탑재했습니다.

전시장에 감성을 불어넣을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은 26대의 65형 커브드 UHD TV와 12대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7'으로 만든 아치 형태의 구조물입니다.

관림객이 작품 앞을 지나가거나 움직일 때마다 커브드 UHD TV 화면의 강렬한 컬러 패턴과 사운드가 인터랙티브하게 변화해 오감을 사로잡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48인치에서 105인치에 이르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과 커브드 풀HD TV 등 총 72대의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서라운드 효과를 높인 커브드 사운드바도 함께 전시합니다.

또한 UHD 생태계 확대를 위해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안정적인 다운로드를 위한 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iation) 표준을 최초로 공개하고 넷플릭스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연합니다.



유럽형 프리미엄 가전,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체험공간을 강화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도 대거 공개합니다.

정온기술을 적용한 삼성 '셰프컬렉션(RF9900)'냉장고, 워터월 방식으로 강력한 세척력을 실현한 '식기세척기(DW9000)',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한 드럼 세탁기(WW9000), 기존 제품보다 60배 강력해진 '파워봇' 로봇청소기 등 4가지 제품을 비디오월과 구조물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빌트인 가전,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등 약 140개의 생활가전 제품들을 주방과 거실을 테마로 전시합니다.

특히 전시장 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유럽시장용 셰프컬렉션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삼성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주방을 제시합니다.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미세 정온기술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의 2도어 BMF(Bottom Mounted Freezer) 냉장고, 초고온 스팀 조리로 최고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오븐, 가상의 불꽃(Virtual Flame)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혁신적인 세척력의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이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2일간 4회에 걸쳐 미슐랭 스타 셰프들인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을 활용해 신선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미래의 가정을 엿보다‥'삼성 스마트홈'

삼성전자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Bringing Your Future Home)'라는 주제로 스마트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은 물론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연결해 미래의 가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전시공간을 실제 집과 유사한 현관, 거실, 주방 등으로 꾸미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사무실과 집에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상황극으로도 연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IFA에서 공개하는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강조될 예정입니다.

외출 중 현관의 도어록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필 수 있는 무인 경비시스템과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해줍니다.

또 스마트 기기를 통해 '에어컨 온도 내려', '침실 조명 켜'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는 음성제어와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집에 가까이 왔음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집에 들어오기 전에 조명과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미리 켜는 위치인식 기능도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