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타짜 본능’ 으로 반전 매력 “본격적으로 쳐볼까?”

입력 2014-09-03 23:14


장나라가 의외의 실력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해 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라면 한 그릇을 나눠먹으면서도 입맞춤을 하며 야릇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때 불청객들이 찾아왔다. 김미영의 가족들이 집들이 선물을 들고 기습 방문한 것.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고스톱 판이 벌어졌다. “나 고니 아닌 거니야” 라며 이건이 자신 있게 화투패를 잡았으나 연이어 패하고 있는 상황. 가만히 지켜보던 김미영이 조심스럽게 “이번 판은 제가 한 번 해볼게요” 라며 나섰다.

“여기 타짜들의 세계다” 라고 말리는 이건의 말에도 김미영은 안경을 챙겨와 착용하고 머리를 틀어올리며 전문가의 향기를 풍겼다. 이후 김미영은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화투판을 휘어잡았다.



고도리에 초단, 싹쓸이까지 압도적인 실력이 공개돼 식구들은 모두 할 말을 잃은 상황. 어느새 해가 떠오르고 다른 사람들은 탈진해 드러누운 가운데에서도 김미영은 점수 계산에 불이 붙었다.

오랜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는 김미영은 이건의 만류에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라며 지치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 직전 사라지는 김미영과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