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67회, 증거 남긴 이응경 악행들… 길용우 모두 알아낼까?

입력 2014-09-03 21:35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이응경의 악행을 알아내기 위해 분노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7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의 악행과 거짓말에 조롱하며 모두 알아낼 것이라 말했고, 이영란의 죄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김태양(서하준)의 의도를 궁금해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 6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란이 양양순(윤소정)을 계단에 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유빈(이현욱)이 김태양을 모함하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감금 및 폭행을 당하지 않았냐는 경찰의 질문에 김태양은 부인했다. 119 신고기록이 남아있고, 며칠간 김태양의 얼굴에 남아있었던 상처, 이영란의 동생의 자백에 최동준의 의아함을 느꼈다.

최동준은 경찰에게 자세한 내막을 전해 들었고, 김태양에게 다시 한 번 피해 사실에 대해 물었다. 김태양은 또다시 피해 사실을 부인했고, 최동준은 “누군가를 감싸주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냐고 말해 김태양의 거짓말을 간파했다.

이영란은 경찰의 방문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 강민자(서우림)에게 눈물로 잘못을 빌었다. 이어서, 최동준이 귀가했고 이영란은 횡설수설하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영란의 변명은 앞, 뒤가 맞지 않았고 최동준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을 오히려 기정사실화 시켰다.

최동준은 경멸하듯 다리를 붙잡고 애원하는 이영란을 침대로 밀쳤고,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양과 이영란의 관계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최동준은 김상배(정성모)에게 만남을 청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을 회사로 불렀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책을 읽으라고 시켰고 그것에 대해선 “옆에 있으면 그래도 화가 풀”린다고 변명했다. 최재민의 사무실에서 김샛별을 본 최명준(노영국)은 김샛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정숙희(오미희)를 찾아가 지난 일을 사과하며 김샛별을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한 오말숙(송옥숙)은 정숙희의 비아냥을 참지 못했고, 둘은 또 티격태격한 말다툼을 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68회 예고편에서는 화를 못 참아 서재 책 다 던지고 “김태양은 알고 있어” 생각하는 최동준, “그 사람이 하려는 복수 멈추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최유리, 김태양을 집으로 부르는 최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