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논란 종지부? 식약청 "사용 가능 안전한 물질" 공식 입장

입력 2014-09-03 16:05


일명 몽드드 물티슈 논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식입장을 냈다.

3일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몽드드 등 아기 물티슈에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물질이라고 보도해 물티슈 업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물티슈 제조업체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몽드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원료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원료"라며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는 이번 논란을 종결 지을 수 있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밖에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 주길 촉구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몽드드 물티슈 논란 끝! 식약청 공식입장 보니 믿을만 하네" "몽드드 물티슈 식약처가 공식입장 냈구나 그나마 믿을 수 있겠다" "몽드드 물티슈 논란 종지부 안심하고 사용하자 이번에 대처법 마음에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몽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