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결혼 멘토로 참여한 김국진, '나는 안한다' 티셔츠 입은 사연은

입력 2014-09-03 15:06


개그맨 김국진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2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김국진, 김원준, 김승수, 박광현, 조항리가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그리스로 떠나기 전 만난 결혼 원정대 멤버들에게 "참고로 나는 원정단이 아니라 여러분의 결혼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승수는 김국진에게 "멘토요?"라고 질문했고, 멤버들의 반응에 민망해하던 김국진은 "이상하지? 내가 결혼에 있어서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다. 그래도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진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봐라. 정말 설레지 않냐. 사랑하고, 아이 낳고, 가정을 꾸리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 뒤 "그런데 난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결혼은 좋은 제도. 나는 안 한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공개한 김국진은 "좋은 제도이지만 난 그 행복을 꿈꾸기 버겁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나의 결혼 원정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의 결혼 원정기', 웃긴데 슬픈 상황", "'나의 결혼 원정기', 재밌네요", "'나의 결혼 원정기', 다음 방송도 기대할게요", "'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