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급락↓ '26위'…"대한민국의 위기?"

입력 2014-09-03 14:48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몇위일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한국 국가경쟁력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26위로 발표됐다.

3일 IMD가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60개국 가운데 26위로 2011, 2012, 2013년 기록했던 22위에서 4계단 떨어진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9위,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10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단계와 1단계 하락하기도 했다.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4개 부문(경제 성과, 인프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순위를 살펴보자면, 한국의 경제 성과은 20위 인프라는 19위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정부 효율성은 20위에서 26위로,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로 급락했다.

국가경쟁력 전체 순위 중 미국이 2년 연속 1위,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5위였던 싱가포르가 2위 상승한 3위로 올랐다. 24위였던 일본은 21위, 중국은 21위에서 23위로 내려갔다.

한편,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정부-기업 부분이 많이 떨어졌네",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정부 효율성 하락 이해가 간다",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분발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