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노사정이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문제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통상임금 문제 등이 산업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법원소송 등 비생산적 비용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한국노총과 경총을 방문해 많은 의견을 들었다"면서 "특히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부활된 점에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국회가 파행되는 것과 관련해 "산적한 민생 경제법안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해 답답하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하고 야당의 장외투쟁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는 점을 야당이 경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예산을 올해보다 5.5% 늘리기로 한 것은 경기침체를 벗어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은 것"이라면서 "경제를 살리면서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게 중요한 만큼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쪽에 심의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유망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