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불륜인가 일방적 집착인가

입력 2014-09-03 12:09


집 앞을 서성이는 의문의 여성과 강성민의 관계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은현수(최정윤)은 집 앞을 기웃거리던 의문의 여성과 마주하고, 복수호(강성민)은 그 여성의 연락을 피하며 싸늘한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을 더했다.

늦은 밤 복수호는 잠깐 집 밖으로 나와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누구냐고 묻는 은현수에게 스팸문자라고 둘러댔다.

의문의 여성은 계속해서 복수호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가리지 않는 연락에 복수호는 “스팸”이라며 넘겼지만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가 그 여성과의 관계에 의문을 남겼다.

집으로 들어가려던 은현수는 집 앞을 서성이는 의문의 여성을 발견하고 다가갔지만 그 여성은 쓰고 있던 모자를 떨어트리며 멀리 도망쳤다. 은현수는 그 모자를 주워 집으로 가져갔고, 복수호는 “집 앞에 있던 여자가 흘리고 갔다”는 말에 표정이 변했다.



이어 은현수는 “수상한 사람이 기웃거린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찾아온 경찰에게 수상한 사람이 기웃거렸다고 알린다. 이를 들은 복수호는 순간 정색했고, 강복희(김혜선)는 복수호의 표정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의문의 여성은 복수호 주변을 배회하며 계속 연락을 취하려 했다. 복수호와 장서준(이중문)이 만나는 자리에도 의문의 여성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 여성은 복수호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은현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무 말 없이 끊어버렸다.

장서준에게 은현수를 “사랑스러운 여자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여자”라고 밝히는 복수호의 모습을 본 의문의 여성은 무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복수호는 장서준와 헤어지고 은현수와 기분 좋게 통화를 하며 차에 올랐다. 그 때 의문의 여성이 갑자기 차에 올랐고 복수호는 그 여성을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차에 탔던 의문의 여성을 끌어내리고 매몰차게 떠난 복수호가 집으로 돌아가 모자를 보고 화를 내는 모습과 복수호에게 “어딘지 이상하다”고 말하는 강복희의 모습이 그려져 의문의 여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