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용산의 서울 편입 100주년을 맞이해 용산공원 일대의 미래모습을 시민과 함께 구상한다.
서울시는 용산미군기지의 본격적인 공원 조성사업에 앞서 ‘용산공원 특별전’과 오는 4일에는 ‘용산공원 일대 미래모습 청책토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용산공원은 용산미군기지가 2016년 말까지 평택으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 2017년~2027년까지 장기적, 단계적으로 조성될 1,156만㎡의 대규모 공원이다.
전시회와 토론회 결과를 수렴해 시민들이 바라는 용산공원 및 주변지역 관리방안을 구체화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용산공원 등에 대한 결정권한이 있는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책토론회에서는 ‘미래서울 중심공간으로의 용산공원 조성 및 주변지역의 바람직한 관리 방향’에 대해 그간 논의를 진행해 온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