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 일부 인정 "단 한 번 때렸다"

입력 2014-09-03 14:02
수정 2014-09-04 10:08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한 김현중은 3일 자정이 넘는 시각까지 약 3시간 50여분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했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다투다 때린 게 사실이나,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 시 고소인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현중과 2012년부터 연인관계였다는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의 상습적인 폭행으로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반면,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이고, 상습적인 폭행이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던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대체 진실은 뭐지"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싸우다가 왜 때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안 만나면 될 것을 왜 때려서"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김현중 안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키이스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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