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마지막 공연 영상 공개 '뭉클'··가장 밝았던 그녀..

입력 2014-09-03 11:24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은비의 마지막 공연 영상이 공개돼 슬픔을 더하고 있다.

3일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 코드가 대구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고, 함게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레이디스코드의 공식 카페와 유투브에는 지난 2일 은비의 마지막 무대인 ‘대구열린음악회’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 은비는 평소와 다름없는 쾌활한 얼굴로 신나게 안무와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낸다. 특히 은비는 무대 중간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따뜻한 모습까지 보여 슬픔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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