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밝혔습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팀장(전무)은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회장이)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며 "반응도 좀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난 2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리움 10주년 행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 회장의 병세 호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지을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홍 관장은 전날인 2일 서울 한남동 리움 강당에서 광주비엔날레의 공동추최로 열린 '확장하는 예술경험'이라는 주제의 아트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이 지난 5월 초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넉 달째 입원중인 가운데 홍 관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