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대책 발표후 경매시장 '후끈'

입력 2014-09-03 10:40
수정 2014-09-03 16:16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법원 경매시장의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에 있었던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전과 후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낙찰가율이 86.9%에서 87.8%로 0.9%p 높아졌다.

경쟁률을 뜻하는 평균응찰자수 역시 8.1명에서 9.2명으로 1.1명 상승했다.

이번 대책발표가 경매시장에는 응찰자를 모으고 가격을 상승 시키는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9월에 기록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87.8%, 경쟁률 9.2명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09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