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소득 300 만들기 전략' 제시

입력 2014-09-03 10:00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12호 '은퇴소득 300 만들기 전략'에서 은퇴 이후 생활비를 3가지로 구분하고 각 속성에 적합한 소득원을 매칭(Matching)시키는, 은퇴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의 은퇴설계방식이 대부분 자산형성에만 집중된 반면,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소득 창출의 관점으로 전환해 은퇴생활비와 소득원의 특성을 파악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 후 생활비 3가지 요소로 최저생활비와 필요생활비 그리고 여유생활비를 꼽았다.

최저생활비는 평생 받는 것도 보장되고 물가에 따라 인상되는 국민연금으로, 필요생활비는 평생 보장되지만 물가연동은 되지 않는 연금보험으로 그리고 여유생활비 만큼은 연금펀드와 같이 유연하고 비용도 저렴한 소득원으로 메칭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50대 중상층 부부의 예상 은퇴생활비 300만원 가운데 최저생활비, 필요생활비, 여유생활비의 비율은 각각 32.5%, 33.7%, 33.8%로 거의 1:1:1의 비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국민연금, 종신연금, 기타 연금펀드 등으로 100만원씩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분산투자가 리스크를 줄이듯이 서로 다른 특성의 소득원을 결합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다”며, “은퇴설계의 초점을 ‘자산’에서 ‘소득’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