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3일 오전 1시 30분경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탄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고은비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권리세, 이소정 등 멤버들과 관계자 6명 역시 중경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새벽 1시 30분 수원 지점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며,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졌다. 현재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 중으로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고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은비 사망,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은비 사망, 너무 어리고 예쁜 친구가" "고은비 사망, 정말 비극적인 일이" "고은비 사망, 슬픈 수요일이네요" 등의 애도를 표하고 있다.(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권리세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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