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사령관, '만취 추태 전역 조치'...'어떤 추태 부렸나?'

입력 2014-09-02 21:40
수정 2014-09-02 21:40


신현돈 1군사령관이 전역조치를 당했다.

2일 국방부는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대장)을 전역 조치했다”며 “신현돈 1군사령관은 사실상 해임조치된 것과 같다”고 밝혔다.

특히 "신현돈 1군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 그곳에서 수행 요원이 민간인과 일부 실랑이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령관이 이런 형태의 사건으로 전역 조치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신현돈 사령관은 지난 6월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조사에 따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1군사령부는 지난 6월 임병장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의 관할 구역에 속해 있다.

신현돈 1군 사령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현돈 1군 사령관, 자업자득”, “신현돈 1군 사령관, 아니 얼마나 술을 먹어서”, “신현돈 1군 사령관, 총체적 난국이네”, “신현돈 1군 사령관, 해임조치됐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