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66회, 이응경-서하준 관계의 비밀에 다가가는 길용우

입력 2014-09-02 20:51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이응경의 악행을 알게 되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모든 걸 털어놓지 못한 채 미안하단 말만 반복했고,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의 악행을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65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 이영란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에게 헤어지거나 떠나자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함께 떠나거나 헤어지자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태양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최유리는 떠나지 않는 이유가 이영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만큼은 막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괴로웠고, 최유리 역시 그에게 털어놓고 이영란에 대한 얘길 할 수 없어 괴로웠다.

최동준은 병원을 찾은 양양순(윤소정)을 보고, 양양순의 사고가 있던 날의 CCTV를 찾아 봤다. 양양순이 스스로 계단에서 떨어졌단 이영란의 말과는 다르게, 이영란이 밀어서 떨어진 양양순의 녹화화면을 본 최동준은 충격에 빠졌다.

이어서 최동준은 김태양이 최유리를 만나기 위해 장기수 선수의 수술을 자발적으로 맡았단 최유빈(이현욱)의 말과 다르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간호사의 고백을 들었다. 간호사의 고백을 듣자 최동준은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김태양의 진료실에는 경찰이 와 있었고, 진실을 알게 된 최동준은 경찰에게 어떠한 이유로 오게 된 거냐고 이유를 물었다. 경찰은 김태양에게 감금, 폭행을 당한 적 없냐 물었고 최동준은 가해자의 이름이 자신의 처남이란 걸 알게 되었다. 이영란 역시 경찰의 방문과 동생을 아냐는 질문을 받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을 찾아가 “너 애가 몇 살이니?” 묻고, 다섯 살이란 답을 듣고 가버렸다. 최재민은 회의 시간에 디자인 실장에게 다섯 살짜리 아이는 엄마가 다 키우는 거냐고 물었었다. 최재민은 김샛별과 김수아(한서진)를 받아줄지 받아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사랑만 할래’ 67회 예고편에서는 “자네가 폭행을 당했는데도 피해 사실을 부인했단 말이네. 누군가를 감싸주는 것이지?”라고 김태양에게 묻는 최동준, “도대체 당신이 숨기는 게 뭐야?” 침대로 이영란을 던지며 화내는 최동준과 김상배(정성모)를 만나 웃으며 악수하는 최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