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합병 가능성↑

입력 2014-09-02 19:18
수정 2014-09-02 19:29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일)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를 받고 "합병을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는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 생산업체 '메디슨'을 인수하면서 '삼성메디슨'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 지분 68.45%를 보유중이며 의료기기사업부를 맡은 조수인 사장은 지난해부터 삼성메디슨의 대표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합병설은 지난 2012년에도 제기됐는데 당시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합병설은) 사실상 시간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최근 삼성계열사 간 합병의 다음 수순일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