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확정… “새신부의 첫 공식 석상”

입력 2014-09-02 18:25


중국 배우 탕웨이가 제 19회 부산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국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사무국은 주요 게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탕웨이는 주연작 '황금시대'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영화제를 방문을 최종 확인했다. 이 영화 연출을 맡은 허안화 감독은 부산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레드카펫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탕웨이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부산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2012년에는 해외 배우 최초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앞서 탕웨이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부터 생일을 부산에서 보내고 있다. 부산 포장마차가 그립다"고 말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탕웨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결혼 후 처음 보겠다”, “탕웨이, 부산 사랑 남다르네”,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함께 오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자 명단에는 탕웨이를 비롯해, 허안화, 진가신, 장이모 등 중국의 유명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우리나라는 봉준호, 임권택, 안성기, 문소리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