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욕하고 감싸고 반전 캐릭터 연기 '기대감 증폭'

입력 2014-09-02 18:59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에는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김용수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늘 여자주인공을 감싸는 역할이었는데, 신세경의 따뜻함을 느끼는 캐릭터를 하게 돼 좋았다”며 “요새 좀 애정결핍인데, 신세경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여주인공을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이동욱이지만 ‘아이언맨’에서 신세경을 향해 소리 지르고 욕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했다"며 "욕하는 건 누구나 조금씩 하는 행동이니, 부담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언맨'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과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손세동(신세경)의 로맨스를 보여줄 판타지멜로 드라마다.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아이언맨'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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