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동시간대 절친 수영도 첫방, 본방사수 못 해"

입력 2014-09-02 15:49


신세경이 절친 수영을 언급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김용수PD가 참석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2TV 특별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방송될 ‘아이언맨’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 ‘내 생애 봄날’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 방송 날짜마저 같은 ‘내 생애 봄날’에 소녀시대 수영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신세경과 대결을 펼치게 된 것.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수영에 대해 신세경은 “색이 다른 드라마가 9월에 방영된다. 친구이기도 한데 멋진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하다. 최근에 수영이와 약속을 잡았다가 서로 바빠서 취소했다. 워낙 연기 욕심도 많고 잘 하는 친구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 근데 본방사수는 못 할 거 같다. 나중에 다시보기로 꼭 보겠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신세경은 “시청률은 노력을 한다고 해서 얻는 게 아닌 거 같다. 그저 맡은 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언맨’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 주홍빈(이동욱 분)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 손세동(신세경 분)의 사랑이야기다.

‘신데렐라 언니’, ‘출생의 비밀’ 등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을 연출한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