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당한 김현중이 2일 저녁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2일 한 매체는 김현중 변호사의 말을 빌려 "김현중이 2일 저녁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현중은 지난 달 22일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당한 후 11일 만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게됐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달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자친구 갈비뼈 부상은 이번 몸싸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과거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다친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현중은 ‘2014 김현중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 주 중국 공연을 위해 폭행 혐의 조사 일정을 계속 지연시켜왔다.
김현중은 지난 달 26일 방콕, 30일 광저우 공연을 마친 상태며 7일 페루 리마 공연을 앞두고 처음으로 폭행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됐다.
김현중 경찰 출두 폭행 혐의 조사에 네티즌들은 "김현중 경찰 출두, 제대로 좀 처신해라" "김현중 경찰 출두, 정말 걱정된다" "김현중 경찰 출두, 응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