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안전센터, 교통사고 60% 줄인다

입력 2014-09-02 15:23
교통안전공단이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한다.

오는 2016년 5월 완공될 예정인 수도권교통안전센터에는 총 2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간 2만4천명의 교육생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들어게된다.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자동차를 직접운전하면서 빗길이나 눈길, 급제동, 추돌사고 등 다양한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일영 이사장은 "2009년 문을 연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 수료생들의 경우 60%정도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었다"며 "수도권에도 안전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