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이 정유미와 문정혁의 관계 역전을 통해 짜릿한 연애의 역학관계를 그리며 눈길을 모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술에 취한 강태하(문정혁)가 술의 힘을 빌려 한여름(정유미)에게 취중고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하는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 예전에 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건 가짜야. 그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니까"라며 "이제 알았어.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거. 겪어 보니 이거 완전 지옥이네"라며 과거 여름이 받았을 상처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술자리까지 자신을 데리러 온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을 태하 앞에서 보란 듯이 소개했다.
그녀의 속마음은 이랬다.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지옥에 태하가 들어온 게 짜릿했던 것이다. 여름은 내레이션을 통해 "이 관계의 권력을 내가 쥐게 된 걸 알았다. 잔인한 거 아는데 마음껏 괴롭혀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태하의 고백이 기뻤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옛 남친의 고백에 여름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여름은 그 말에 흔들리기보단 지옥 같았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역전된 관계의 짜릿함을 느꼈다.
'연애의 발견' 정유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의 발견' 정유미, 짜릿하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대박이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속이 다 시원하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드디어 역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