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40시간, 관중석 물병 투척 사과했지만...

입력 2014-09-02 11:42


'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40시간'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의 물병 투척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됐다.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마지막 타석 때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느껴 심판실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강민호가 던진 물병은 관중석 앞 그물에 맞고 밑으로 떨어져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강민호의 물병 투척은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감정 조절을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면하지는 못했다.

KBO는 1일 오전 서울시 양재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민호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KBO에 따르면 강민호는 ‘대회요강 벌칙 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강민호 징계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40시간, 프로선수가 감정조절을 해야지", "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40시간, 강민호는 더더욱 그럼 안되는 상황 아닌가", "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40시간, 강민호 요즘 많이 안풀려서 그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