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강화의 선두주자, 중앙전문학교가 키운다

입력 2014-09-02 11:25
전산사고를 겪은 NH농협은행은 2016년 IT, 전산 부문에 총 760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4월 통합 IT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은행과 상호금융의 전산시스템 분리 작업도 돌입했다. 인프라 투자로 전산사고의 근원을 차단하겠단 것이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3사의 손실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 1건도 적발하지 못했다며 검사, 감독 부실을 지적당하고 있다. 카드3사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고객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금융회사들은 지금 대변신에 나서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앱카드 명의도용 등으로 업계에서 '보안'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며 당분간 신입과 경력을 막론하고 카드사들이 IT/정보보안 관련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 또한 금융회사 IT보안 등 정보관리체제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질서 확립에 필요한 금융감독전문가를 확충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인천의 특성화 전문학교인 중앙전문학교 김민지 학과장은 "준비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목적을 가지고 기업과 학생이 요구하는 교육을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 개인정보유출 등의 범죄가 증가하면서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계적인 전공분야 심화과정을 거치며, 관련분야 취업률이 매년 95%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국가도 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정보보안 전문가 채용이 의무화되고 있다. 따라서 보안관련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앙전문학교에서는 2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신 성적이 아닌 100% 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가능성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있다. 중앙전문학교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입학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입학관리처(1899-5338)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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